| [간략정보]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사춘기 시절에는 호르몬의 균형이 맞지 않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드름이 나게 됩니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여드름이 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변비가 있거나 장이 안좋을 경우 여드름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수면부족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여드름이 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자신은 여드름이 어떤 원인에서 생기는지 알아보고 그 원인에 따라 치료법을 쓰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 될 것입니다.
어떤 때에 여드름이 심해지는 지를 잘 살펴보면 어느 정도 원인을 파악할 수도 있고, 혼자서 힘들면 피부과를 찾아가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드름이 안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드름이 난 후에 관리를 어떻게 하는가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드름이 나는 것은 한때지만 여드름 자국은 평생 남을 수도 있으니까요. 특히 여드름을 함부로 짜거나 불결한 손으로 습관적으로 자꾸 만지게 되면 더 심하게 덧나게 되고 흉터도 심하게 남을 수 있습니다.
충분히 곪은 여드름만 짜되 손을 깨끗이 씻고 화장지를 이용하여 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짠 부분은 과산화수소수나 알콜을 솜에 묻혀 소독을 해주어야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이 너무 심할 때는 피부과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금방 완벽하게 완치가 안되더라도 심한 상태를 많이 완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여드름에 효과가 좋은 약품들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 약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만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지 한번에 완벽한 방법을 기대하지는 마세요.
여드름은 병이 아니고 우리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 겪게 되는 통과의례 같은 것이며, 지금은 고민이 많이 되겠지만 훗날에는 여드름도 나고 했던 지금의 시절이 정말 그리워질 것입니다.
[김지은 선생님]
[상세정보]
저도 사춘기 시절에 여드름이 많이 나서 속상해 하던 기억이 납니다. 사춘기 때는 특히 외모에 민감해지는 시기인데 여드름까지 나게 되니 얼마나 고민이 될지 짐작이 갑니다. 사춘기 때 여드름이 나는 것은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일인데, 그것은 호르몬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입니다. 호르몬의 불균형 때문에 피부에 지방기가 많아져 숨구멍이 막혀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생기는 여드름은 사춘기가 지나면 자연히 없어지게 됩니다.
여드름이 별로 심각하지 않은 경우라면 균형있는 식생활을 하고 잘 씻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면 대부분 나아지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요즘 여드름 치료제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는데 과장광고에 속아서는 안됩니다. 효과는 빠르다고 하지만 다른 부작용은 없는지도 잘 알아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호르몬제재로 만들어서 오래 사용하게 되면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콜릿이나 콜라, 커피, 튀김류 같은 음식물 등이 직접적으로 여드름의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잘못된 식생활이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킬 수는 있습니다. 그러니 채소나 과일을 포함한 균형잡힌 식사도 중요하겠지요.
무엇보다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으로 자꾸 만진다거나 하는 습관이 있다면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하지 않도록 하고, 땀과 분비물이 많은 여름철에는 자주 씻는 것도 좋습니다. 보조적으로 화장품이나 비누도 여드름 피부에 맞는 것을 사용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예 여드름이 나지 않으면 더 좋겠지만 일단 여드름이 나게 되면 피부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여드름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지만 여드름을 함부로 다루게 되면 흉터가 평생 남게 되니까 무리하게 짜려고 하지 말고 완전히 곪은 여드름만 청결한 손으로 여드름을 짜되 소독까지 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사춘기 시절에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생기는 여드름이라면 성인이 되면 저절로 없어지지만 변비나 스트레스 등의 다른 이유로 여드름이 잘 생기는 경우라면 원인을 파악하여 거기에 따라 처치를 해야 합니다. 여드름이 갑자기 심해진다면 피부과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여드름에 효과가 좋은 약품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해 보십시오.
그리고 자신이 너무 여드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지 않는지도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때로 우리는 다른 어려움이 있거나 자신이 없어질 때 사소한 것에 매달리게 되기도 합니다. 사실 여드름 난 것이 특별한 병도 아니고 흔히 경험하는 일인데도 여드름 때문에 열등감도 느껴지고 자신감도 잃고 있다면 피부상태에 자신의 너무 많은 것을 걸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영영 그럴 것도 아니고 지금 피부상태가 좀 나쁠 뿐인데 말이예요. 흔히 여드름의 청춘의 심볼이라고도 말하지요. 그만큼 여드름이 젊은 시절을 대표하는 것이기도 하고, 또 여러분은 그런 좋은 시기에 있다는 말입니다. 나름대로 고민도 많고 불만도 많겠지만 남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시절을 잘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
[김지은 선생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