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략정보]
대부분의 사람의 경우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약속을 지키며 살아가려고 하죠.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다른 사람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며 이는 그 사람의 신용을 재는 척도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내가 무슨 일을 부탁했는데 상대방이 그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겠다고 약속을 했을 때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고 고맙답니다. 그러나 약속된 사항을 상대방이 지키지 않았을 때는 기분나쁘고 실망스럽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러면 차라리 약속을 하지나 말지'라는 말이 쉽게 나옵니다. 물론 상대방이 평소에 신용이 있는 사람이고 약속을 못 지킬 만한 상황이라면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겠지요. 그러나 그러한 일이 몇 번 반복되게 되면 그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되기까지 한답니다.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약속을 어기게 되는 여러 가지 상황을 살펴보면서 학생의 경우 어떤 예에 해당되며 앞으로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상세정보를 보면서 살펴보지 않겠습니까 ?
[김택호 선생님]
[상세정보]
우리가 자신도 모르게 약속을 어기게 되는 경우를 살펴보고 왜 약속을 어기 게 되며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 봅시다.
첫째, 건망증이 있어서 잊어버리는 경우입니다. 이는 타인과의 약속 뿐만 아니라 자신이 해야 할 중요한 일의 경우에도 종종 잊어버리는 경우입니다. 그 일을 하기 전까지만해도 해야 할 일을 기억하고 있는데 분주하거나 바쁜 상황이 되어 자신도 모르게 깜박 잊어버리게 되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준비물, 지갑, 중요한 서류 등을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람의 경우 자신이 해야 할 일이나 약속사항 등을 메모하고 진행사항을 하 나하나 체크해 가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약속을 너무 쉽게 하는 경우입니다. 이는 상대방의 부탁을 너무 쉽게 받아들여 약속 사항도 쉽게 어기게 되거나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상대방의 부탁을 잘 들어주고 많이 도와주면서 살아가는 것은 매우 가치있고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부탁을 너무 쉽게 승낙하게 되어 많은 약속을 하게 되면 많은 약속 가운데서 못 지키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자신은 약속을 일부러 어기거나 잊어버리지 않았다 할지라도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매우 섭섭하고 실망감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 해당되는 사람은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 하더라도 약속하기 전에 이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는지를 한번 더 생각해 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상대방의 부탁이나 도움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상대방에게 이해시키고 자신이 도와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약속한 경우입니다. 위의 첫째와 둘째의 경우와는 달리 이 경우에 자기 마음속에서는 상대방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 주고 싶지 않은데 어쩔 수 없이 체면이나 도리상 약속을 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약속을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그 약속사항을 미루게 되며 지키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혹 부탁한 일을 해주더라도 그 일을 하면서 내가 왜 이 일을 해준다고 했을까 하면서 마지못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핑계를 댈까 하는 마음이 먼저 들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도 모르게 약속을 못 지키게 되어 상대방과의 관계가 더욱 나빠지거나 서먹해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경우에 해당되는 사람은 약속을 하기 전에 상대방의 부탁을 들어 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강할 경우 처음부터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상대방의 이해를 구한 다음 약속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스러우며, 다소 불편한 마음이 들더라도 상대방의 부탁을 들어줄 것을 약속했다면 그 이후에는 다른 사람과의 약속보다도 더욱 충실하게 그 약속을 지킬 것을 각오하고 성실히 수행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게 되면 그 일을 통해 상대방과의 불편한 관계도 개선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됩니다.
[김택호 선생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