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님시기가 한참 다른 사람들이 신경쓰이고, 자신에게 관심이 많고 특히 외모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정도는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모습이 오히려 자기를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00님은 예민하게 자신을 살피고 또 다른 사람들과 늘 비교를 한다는 말씀이지요. 00님 보기에 자기보다 더 외적으로 예쁘고 멋지게 보이는 친구를 보면 마음속에서 어쩔 줄 모르겠다구요? 하지만 예쁘다는 기준은 상대적인 것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사람들의 외적인 모습들도 상당히 다르답니다. 남과 비교하는 마음은 00님이 오히려 더 못나보이게 만들것이고 정말 중요한 사람들과의 관계나 학업에 신경쓰지 못하게 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00님이 외모면에서 타인과 비교하게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00님이 타인과 비교하는 부분이 스스로에게 필요하고 비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요? 사람은 누구나 타인으로부터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적인 말을 듣고 싶어하고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는 부분에서는 인정과 칭찬을 받고 싶어하죠. 00님이 외모에 관심이 많다면 외모와 관련된 긍정적인 말을 듣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해요. 하지만 자꾸 타인과 비교하고 타인에 비해 긍정적 평가가 적게 돌아오면 자신의 의식속에서 ''너는 저 아이에 비해 부족해'' 라고 바꾸어 받아들이는 면들은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와요. 왜냐면 00님은 우월과 열등이 함께 공존한다는 말을 들어보셨죠? 이 말은 내가 나의 모습을 타인과 비교해서 볼 때 주변의 친구는 어떤 면에 대한 나의 경쟁자가 되는 거죠. 따라서 내가 더 많은 긍정적 인정을 받을때면 나는 경쟁적 대상이었던 주변 친구들에 비해 우월의식을 느껴 의기양양해지는 반면 그렇지 않을때는 주변 친구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여 의기소침해지고 부정적인 마음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00님이 자신의 평가를 외부대상과 관련지어 하고 있다면 진정 내가 원하고 내게 맞는 만족을 얻기는 매우 힘들어지는거에요. 사실 00님도 선생님이 말한 것을 이미 알고 있었을 것도 같아요. 혹 "내가 저 친구보다 더 인정을 받아야만 내가 가치로운 사람이다." 또 "내가 저 친구보다 인정받지 못하면 내 인생은 비참해진다"라는 생각이 있지는 않나요. 이러한 신념은 우리에게 완벽주의적 행동을 하게 만들어 실제 인생의 목표를 이루고 생산적인 삶을 사는데 방해가 되요.
질투라는 것은 여성 뿐만이 아니라 누구나 느낄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보다 효율적인 삶은 내가 독득한 존재이듯이 나의 삶이 독립적이며 나만의 독특한 것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자율적으로 개척하고 수용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나의 삶을 타인과 경쟁하는 하나의 부분으로 받아들여 획일적인 선상에서 바라보고 있다면 그것은 극히 비현실적인 삶이므로 행복할 수도 생산적일 수도 없을 거예요. 그리고 사람은 외모만으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향기 즉 종합적인 모습으로 보여져요. 우리가 연예인을 좋아하지만 꼭 최고로 예쁜 배우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것은 아니잖아요. 현실적으로 예쁘게 보여지는 사람이 처음의 만남에서는 빨리 호감을 얻을 수는 있겠지만 그런 사람이 멋진 사람을 만나는 것도 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도 결코 아닙니다. 행복의 나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것이고 그것을 느끼기 위해서는 00님의 삶이 00님만의 독특한 것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00님의 욕구에 따라 선택하고 행동하며 살아가면 00님의 삶이 누구보다 값지고 빛나게 될 거에요.
00님의 삶이 이처럼 외면과 내면의 조화를 잘 이루며 더욱 내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면, 00님의 삶에서 불만족스럽게 생각되었던 부분들,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았던 마음의 짐들이 서서히 풀려지고, 어느 것이 더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나면 편안한 마음으로 00님이 현재, 장래를 위해서 해야 될 일이 뭔지, 그리고 그것을 위해 어떻게 나가는 것이 올바른 방향인지 정하고 나아갈 수 있게 될거에요.
[작성자 : 고민해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