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00님.
부모님께서 하숙집을 하시어 자연스럽게 많은 여학생들을 보게 되고 성적 호기심을 표출하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는 것 같군요. 자신의 성적 호기심이 올바르지 못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반복되는 본인의 행동에, 이제는 스스로 지쳐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밉고 증오스럽다고까지 말하는걸 보면 그러한 행동을 하고 난 후 00군이 얼마나 허탈한 얼굴로 서 있을지 참 걱정이 되었답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을 합니다. 성행동에 있어서도 나이가 들면서 한단계, 한단계 발전하여 어른이 되면 완전한 성의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훔쳐보는 것을 '관음증'이라고 하는데 이는 어릴때의 한 단계에 고정되어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그 한 예로 우리는 어릴 때 소꿉놀이, 의사놀이 등을 통해 다른 사람의 성기를 보고자 하는 성적 호기심을 갖습니다. 그런데 관음증 환자들은 성인이 되었는데도 8살짜리의 유아적인 성놀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경우에는,이성과의 성접촉에서 얻은 쾌감보다 이성이나 동성의 나체를 훔쳐보거나 남의 성행위장면을 봄으로서 성적 흥분을 느끼게 됩니다. 또는 집에가서 자위행위로 성적 극치감을 얻기도 합니다.
00님이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했지만 누나들을 훔쳐보면서 흥분을 느끼고 성욕을 해소하는 것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 어떻게 될까요? 여자의 속옷을 입고 있어야 마음이 안정이 되고 공부도 더 잘 되는 것 같다고 했는데 이것 역시 평범한 일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00님의 시기에 성적욕구나 성적 호기심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남자로 잘 커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 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성욕구를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 계속 해결하려 한다면 00님이 지금 느끼는 불안하고 초조한 심정이 더욱 심해져서 스스로에대한 믿음과 실망감이 더 커질수 있을 겁니다.
지금과 같은 습관은 분명 00님스스로 시작하고 만들고 한 것이지요? 그러니 습관을 없애거나 고치는 것도 00님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랍니다.자위를 하는 것은 성적 욕구를 해결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입니다. 다만,누나들의 속옷을 훔치거나,훔쳐보는 일은 다른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수 도 있고,범죄 행위가 될수도 있으므로,피하는 길이 좋겠습니다.속옥과 같은 도고를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정상적 자위를 통해 쾌감을 얻을 수 있으시니까요.오늘부터 방법을 바꿔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물론 지금까지의 습관이 있어서 하루아침에 고쳐지지는 않을 꺼예요.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줄여 나가세요.그 과정에서 선생님과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면 언제든지 상담실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작성자 : 추미경 ]
[감수자 : 강선미 ]
이글은 정보통신부에서 시행한 정보화근로사업에 의하여 작성된글입니다 |
